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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출사

[서울대공원] 캐논 팬케익 렌즈와 함께 동물원 출사 -2-


바쁘기도 하고 시간도 너무 빨리 흘러서 포스팅을 못한지 벌써 일주일이란 시간이 지나버렸습니다. 포스팅을 꾸준히 하는 건 참 힘들고 부지런함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 서울대공원로 출사를 가서 찍은 사진을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사용한 렌즈는 캐논 EF 40mm F2.8 STM, 일명 팬케익 렌즈입니다. 사진은 보정 살짝과 크롭했습니다. 서울대공원 위치와 요금 등 정보는 아래 1탄을 참고해주세요!






브라자 원숭이입니다.

이 원숭이들은 뭔가 아련하고 슬픈 표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래 표정이 이런건지, 우리 안에만 갇혀지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갑자기 자기 꼬리를 두 손으로 꼭 잡고 살펴보았습니다. 귀여워!!




정면에서 보면 꼬리로 얼굴을 가리고 있는 거 같이 보이니까,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리는 것 같아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ㅎㅎㅎㅎ



어떤 여자아이가 틈에 낀 과자같은 걸 주워서 눈 앞에 보여주니까 움직이는대로 느리지만 시선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표정이 왜 이렇게 아련한건지..



먹지못해서 시무룩한거니..?



다음으로 본 원숭이는 이름은 못 찍어서 모르겠지만, 앞의 브라자 원숭이와 달리 활동적이었습니다. 아령같이 생긴 파란색 통(?)에 먹을 게 있어서 꺼내먹으려고 계속 씨름 중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구멍이 뚤려있어서 그 구멍을 통해 간식을 꺼내 먹습니다.




간식 꺼내기에 성공해서 떨어진 간식을 주워먹었습니다. 원숭이 승리!



새끼 원숭이의 뒷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 장 찍었습니다. 새끼 원숭이 치명적인 뒷태. 오구오구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의 정석을 보여주는 원숭이었습니다. 이 원숭이의 엉덩이는 사람입술처럼 피부가 얇아 혈관이 잘 보여서 빨갛다고 합니다. 아파보이지만 사육사 노트 마지막 줄에 적힌 것처럼 아픈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음으로 찍은 건 사자입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 있고 다른 곳만 쳐다봐서 잠깐 보고 이동했습니다.  



다음으로 본 건 코끼리입니다.



코를 흔드는 게 무슨 의사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제가 보기로는 기분 좋아보이는 거 같아서 연촬로 찍어서 움짤로 만들어봤습니다.



다음은 낙타. 혼자 외롭게 있었습니다. ㅜㅜ




다음은 원앙입니다. 철장 안에 있어서 잘 찍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잔점박이물범입니다. 혼자 물 밖에 나와서 자고 있는 것 같았는데 귀여워서 한 장 찍었습니다. 작은 걸 보니 새끼이겠죠?






다음은 늘어져 자고 있는 호랑이입니다. 대부분 동물들이 다 자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아래에 투명한 원에서 얼굴을 내밀어 보는 건데, 호랑이를 조금 더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보넷원숭이입니다. 혼자 있어서 그런지 너무 너무 외로워보였습니다. 저 원숭이를 보니 마음이 짠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설명을 보니까 무리지어서 사는 아이라는데, 우리 속에 혼자만 있어서 그런지 한 곳만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검은손기번입니다. 이 원숭이만 계속 철장 틈으로 손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뭘 달라는 건지 계속 내밀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붉은귀거북입니다. 카메라에서 봤을 때는 돌 색도 화려해서 그런지 예쁘게 잘 찍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컴퓨터로 옮겨서 보니까 그 느낌이 안 나는 것 같습니다. 왜죠..?





이 원숭이는 흰손기번입니다. 아까 위에서 팔을 쭉 내밀고 있던 원숭이는 손바닥이 검해서 검은손기번이고, 이 원숭이는 손바닥이 하얘서 흰손기번인듯 합니다. 





민며느리발톱거북입니다. 




다음은 스포츠 브랜드로 유명한 PUMA의 모티브가 된 퓨마입니다.



계속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니고 있었습니다. 눈빛에서 나오는 카리스마가 맹수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다음은 자고 있는 말승냥이입니다. 말승냥이는 늑대를 부르는 북한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아이는 이름표를 못찍어서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동물들의 사진은 끝입니다. 동물원을 다 둘러보고 식물원같은 곳도 있어서 마지막으로 그 곳까지 둘러보고 서울대공원을 나섰습니다. 식물 사진은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서울대공원을 쭉 둘러보니까 제일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원숭이였습니다. 그래도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우리 안에만 갇혀있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좀 더 동물들이 즐겁게 생활하도록 더 편의가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아까 그 보넷원숭이의 뒷모습이 너무 슬퍼보였어요..ㅠㅠ


나머지 사진은 3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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