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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쇼핑

[희움:Heeum] 의식 팔찌, 파우치 구매 후기


[희움 : Heeum] '위안부' 의식 팔찌, 노트북 파우치, 멀티 파우치 구매 후기



며칠 전 희움에서 '위안부' 의식 팔찌, 노트북 파우치 그리고 멀티 파우치까지, 이렇게 3가지 종류의 후원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물품 후기에 앞서 희움이란 곳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희움 : 희망을 모아 꽃 피움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


희움은 '희망을 모아 꽃 피움'이란 뜻으로, '위안부' 할머님들의 못다 핀 희망의 꽃을 피우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브랜드 런칭에서 이름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정말 예쁘게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 '위안'이라는 단어가 일본군 입장에서 서술된 것이기 때문에 작은 따옴표를 이용하여 일본군 '위안부'로 표기하는 것이 정확하다고 합니다. 

      - 위키백과 참조 : https://ko.wikipedia.org/wiki/%EC%9C%84%EC%95%88%EB%B6%80#.EB.AA.85.EC.B9.AD)


희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며 활동하는 '(사)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입니다. 할머님들께서 직접 만드신 압화작품을 응용하여 제품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일차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 이차적으로 모아진 수익금으로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사용한다고 합니다.


희움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몇 년 전인데, 한 연예인이 방송에서 의식 팔찌를 한 것이 화제가 되어서였습니다. 그때 그 기사를 통해 물품을 구매하는 것으로도 후원을 할 수 있다는 것과 그 팔찌를 파는 사이트가 희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곧이어 사이트를 찾아가보았고, 화제가 된 의식팔찌의 가격이 하나에 2천원으로 매우 저렴하여, '친구들과 공구를 하면 좋겠다, 나중에 사야겠다'라는 생각만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잊고 있다가, 올해 개봉한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귀향'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고, 다시금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생겨서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일은 없을까?'라는 생각에 소비를 통해 후원이 되는 사이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기부를 통한 후원이 제일 좋겠지만, 저에게도 의미를 남겨줄 수 있는 '무언가'를 남기고 싶었기에 소비를 통한 후원의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필요한(또는 필요할 것 같은) 물품을 사면서 후원도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서로에게도 좋고, 아무래도 눈으로 보이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홍보 효과도 더 있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추천하기도 좋다고 생각하여 이런 사이트들을 통해 차차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다시 희움을 찾게 되었고, 결심의 첫 시작을 희움을 통해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첫 번째 후원 물품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저번 달부터 사려고 했었지만, 사고 싶은 노트북 파우치가 품절인 상태라 재입고되기를 기다렸다가, 드디어 이번 달에 구매를 했습니다. 배송은 생각보다 정말 빨랐습니다. 오전에 주문을 해서 인지, 주문 당일 바로 출고가 되어 다음 날 택배를 받았습니다. 



저는 의식 팔찌를 연핑크색, 민트색 하나씩 그리고 노트북 파우치와 멀티 파우치를 각각 하나씩 구입했습니다.


[ 물품은 각각 비닐 포장 되어 깔끔하게 옵니다. ]



의식 팔찌의 가격은 2,000원으로 다양한 색상이 있고, 사이즈도 중(185mm), 대(195mm)로 2가지가 있기 때문에 사이즈에 맞게 구입하시면 됩니다. 의식 팔찌는 색에 따라 야광인 것도 있습니다. (아직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제가 산 연핑크와 민트는 야광이라고 합니다.) 전 중 사이즈를 구입했는데, 착용해보니 넉넉하게 여유가 남습니다. 액세서리는 불편해서 일절하고 다니지 않는데, 이 희움 의식 팔찌는 의미가 담긴 것이기 때문에 가끔씩 하고 다닐 생각입니다. 혹여나 작을까 확인용으로 착용해본 거라 착용 사진은 없습니다. 나중에 착용하게 되면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의식 팔찌 : 연핑크색, 민트색 ]



다음은 재입고를 기다려 구입한 노트북 파우치입니다. 가격은 27,000원으로 디자인이 그네, 병화, 그리고 꽃의 향연,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병화]를 선택했습니다. 병화가 색감이 제일 화려해서 멀리서도 시선을 강탈할 것 같지만, 그만큼 예쁘고 예쁩니다. 다른 디자인도 느낌이 다를 뿐 역시 예쁘고 예쁩니다. 다른 두 디자인은 봄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 노트북 파우치 : 병화 앞 모습 및 뒷 모습 ]



노트북 파우치는 13.3인치와 15.6인치로 2가지 사이즈가 있습니다. 사이트에 노트북 호환 정보가 나와 있으니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 맥북 프로 13인치를 가지고 있어서 13.3인치로 주문했습니다. 파우치만 봤을 때, 작아보여서 혹시나 안 맞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얼른 맥북을 가져와 위에 대보았는데, 다행히 작지 않아서 안심하고 넣어보았습니다. 파우치 안 쪽에는 별다른 수납공간은 없지만 사이즈에 맞게 쏙 들어갑니다. 참고로 파우치 안 쪽에서 심하진 않지만 냄새가 조금 나기 때문에 냄새를 뺀 후에 사용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 노트북 파우치에 맥북 13인치가 딱 맞게 들어갑니다.]



노트북 파우치는 이중코팅으로 생활방수도 가능하다고 하니, 혹여나 물이나 음료 등을 흘렸을 땐 당황하지 않고 마른 수건 등으로 재빠르게 SSG(쓱-) 닦으면 될 듯합니다. (하지만 안 흘리게 주의하는 게 제일 좋겠죠?) 파우치의 표면은 아래의 사진과 같습니다. 사실은 그저 꽃이 예뻐서 접사로 찍었는데, 이렇게 찍으니 표면의 질감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 질감은 위 사진과 같은 느낌입니다. 보이는 것처럼 부드럽진 않습니다. ]


마지막으로 멀티 파우치입니다. 가격은 18,000원으로 디자인은 열다섯, 푸른꿈, 자유 그리고 꿈속에서 잠들다, 이렇게 4가지 입니다. 저는 고민을 하다가 [푸른꿈]을 선택했습니다. 이 멀티 파우치는 별로 냄새가 나지 않아서 개봉한 날 바로 들고 나갔습니다. 


[ 멀티 파우치 : 푸른 꿈 앞 모습 및 뒷 모습 ]



마찬가지로 꽃 무늬를 자세히 찍기 위한 접사로, 멀티 파우치의 표면은 매끈매끈한 편입니다. 멀티 파우치 안 쪽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예쁜 로고 위에 하나 있습니다. 


[멀티 파우치 표면 및 안 쪽 수납 공간]



멀티 파우치의 크기는 13.3인치 노트북 파우치 크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구매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멀티 파우치 및 노트북 파우치 사이즈 비교]



멀티 파우치는 저렴하고 예쁘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체인입니다. 체인이 약해보여서 가방을 무겁게 채우면 금방 고장이 날 것 같고, 또 체인의 길이가 좀 길어서 체인을 한 줄로 해서 메면 위치가 약간 어정쩡합니다. 체인은 탈부착이 가능하고 두 줄로 짧게 멜 수 있다고 하는데, 저는 짧게 메고 다니거나 손으로 들고 다니는 걸 별로 좋아지 않고, 크로스백을 선호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격 면에서 봤을 때는 만족하는 상품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희움에서 구매한 물품들의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한 후기였습니다. 희움에서는 제가 산 것들 외에 에코백, 펜 파우치, 메이크업 파우치, 엽서, 책 등 다양한 종류의 후원 물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한 번씩 구경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망설이다가 단종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희망을 꽃 피우러 가기🌸  ▶ http://www.joinhee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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