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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음식

[안산 고잔동 파스타] 닐리(nilli) 파스타 앤 피자 후기


[안산 고잔동 파스타] 닐리(nilli) 파스타 앤 피자 후기


다른 날과 별반 다를 게 없던 평범한 주말을 보내고 있던 저는 보고야 말았습니다! TV만 틀면 나오는 먹방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을 말입니다. (뜬금없는 진지모드) 아직까지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쿡방과 먹방을 소재로 하는 음식 관련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맛있는 녀석들은 오직 먹방 뿐이지만,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현재 다양한 음식 관련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저는 오직 '맛있는 녀석들'만 챙겨봅니다. 잘 먹는다는 3명의 남자 개그맨(김준현, 윤민상, 문세윤)과 1명의 여자 개그우먼(김민경)이 출연하고, 재료까지 따로 챙겨오는 열정을 보이면서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며 정말 (맛있게) 먹기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금요일 오후에 방영을 하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본방사수는 한, 두 번정도 밖에 한 적이 없고 대부분 재방을 통해 봅니다. 볼 게 없을 때 채널을 돌리다보면 항상 나오는데, 그 때마다 항상 봅니다. 이미 봤던 편도 봅니다.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봐보세요! 정말 맛있게, 또 열심히 먹습니다. 특히 한 입만이 제일 꿀잼입니다!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 제가 그 날 본 건 '파스타 편'이었습니다. 원래는 한 회에 2가지 음식을 먹으러 가는데, 저는 중반부터 봤기 때문에 파스타 편만 봤습니다. 그걸 보고 있으니 오래만에 파스타가 급 먹고 싶어서, 빨리 먹으러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며칠 뒤 바로 실천을 했습니다. 


저번주 수요일이 마침 총선이라 쉬는 날이어서 투표를 빠르게 하고 (정말 투표소에 들어가자마자 1초의 기다림도 없이 바로 들어가 투표를 했습니다.) 친구를 만나 파스타를 먹으러 갔습니다. 


닐리 : 파스타 앤 피자 고잔 신도시점 위치



제가 간 곳은 안산 고잔동에 위치한 '닐리'입니다. 홈플러스 안산 고잔점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말 맛있다, 맛집이다, 라기 보다는 그냥 조용한 분위기에 무난하게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 곳이라 가끔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찾아 갑니다. 다른 체인점은 가보지 않아서 분위기가 어떤 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은 손님이 붐비지 않아서 그런지, 차분한 분위기에 테이블도 4인용이 기본이기 때문에 2명이서 가도 넓게 자리 잡을 수 있어 좋습니다. 




자리를 잡고 아마트리치아나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닐리는 피클을 이렇게 직접 덜어서 먹을 수 있는 게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먹을 만큼 덜어서 먹기 때문에 낭비할 일이 적고, 애초에 양을 많이 주기 때문에 더 달라고 요청할 일이 줄어서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평일 런치여서 그런지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저는 스프라이트, 친구는 환타를 시켰습니다.



이 자리가 제일 구석에 숨어 있어서 시선을 덜 받기 때문에 제일 명당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항상 이 자리는 차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도 이미 먼저 온 손님이 있어서 못 앉았는데, 다음에는 여기에 앉아서 먹어봐야겠습니다. 사진은 이미 앉아있던 손님이 간 후 찍었습니다.



배고픔 속에 드디어 나타난 아마트리치아나! 저는 매운 걸 좋아하기 때문에 매운 파스타 메뉴 중에서 선택을 했습니다. 전 항상 매운 파스타로 주문을 하는데, 그 전에 왔을 때 한 단계 더 맵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도 별로 맵지가 않아서, 이번에 주문할 때는 많이 맵게 해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그래도 생각만큼 그렇게 맵지는 않았습니다. 평범한 입맛(?)의 친구도 생각보다 맵진 않다고 하며 잘 먹었습니다. 식당마다 매운 맛의 정도가 달라서 그 기준이 애매하지만, 닐리는 맵다기 보단 매콤하다에 가까운 듯 합니다. (메뉴판 설명에도 '매운'이 아닌 '매콤'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근접샷! 역시 먹짤은 가까이서 찍어야 제 맛이죠?





요즘은 정면으로 찍는 사진이 유행인 듯 싶어 찍어봤습니다. 



친구 포크의 방해로 인해 다시 찍어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음식 사진은 여러 음식이 놓여진 전체 사진을 찍는 게 아니면, 정면보단 측면으로 찍는 게 더 맛있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정면사진은 잘 안 찍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건 고르곤졸라 피자입니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피자 자체가 맛있다기 보다는 꿀에 찍어먹는 게 맛있어서 좋아합니다. (사실 전 꿀 맛으로 먹어요.ㅎㅎㅎㅎ) 전 닐리에서 이 피자밖에 먹어보진 않았지만, 고르곤졸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립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에 빠질 수 없는 꿀!! 전 개인적으로 꿀도 맛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꿀 맛은 다 똑같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식사를 마치고 미처 찍지 못한 메뉴판을 밖에서 찍었습니다. 밖에도 메뉴판이 붙어 있어서 어떤 메뉴가 있고,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지 미리 확인하고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닐리 : 파스타 앤 피자 메뉴 및 가격




방문 전 알아야 할 꿀팁!


방문 전 참고하실 점은 닐리 고잔 신도시점은 월요일은 쉬는 날이기 때문에, 월요일이 아닌! 다른 요일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적립제도가 있으니 근처에 거주하시거나 자주 가실 분들은 가입 후 적립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포인트는 5,000점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저는 이 날 적립한 포인트까지 해서 5,000점 이상 모아서 다음 번에 할인 받을 예정입니다~! 


한 줄 후기 ▶ 고잔동에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파스타나 피자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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