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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LY/음식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집] 연경에서 짜장면, 짬뽕 그리고 찹쌀탕수육

[인천 차이나타운 중국음식점, 중국식당] 연경에서 유니짜장, 꽃게새우짬뽕, 찹쌀탕수육




친구와 같이 길거리 음식 먹방도 하고 동화마을에서 사진도 찍으며 놀기위해 차이나타운에 갔습니다. 차이나타운을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검색을 하다가 개인적으로 요즘은 맛집이란 의미가 많이 퇴색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다가 사람이 적은 곳에서 먹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굶주린 배를 움켜지며 오르막길을 올라가다가 누가봐도 '여기 중국집이다!'라고 알려주듯 붉은 색 건물로 눈에 띄는 연경이란 중국집으로 가보았습니다. 줄이 있긴 했지만 안내해주시는 분이 10분이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서 연경으로 결정했습니다.



기다림의 끝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창가라 밖에 있는 분들과 아이컨택이 가능했던 약간은 부끄러운 자리였습니다. 



창가에 붙어있는 메뉴입니다. 메뉴가 다 붙어있는 건 아니고 몇 가지만 붙어있는 걸 보니 인기메뉴인 듯 싶었습니다.



중국집에선 역시 짜장면과 짬뽕이기에 처음에는 보통 중국집에서 팔지 않는 특이한 하얀짜장과 창에 붙어 있던 메뉴인 꽃게새우짬뽕 하나를 시키려고 했습니다. 둘이 와서 이 두 가지 메뉴면 충분하지만 찹쌀탕수육이 눈에 밟혀서 과하게 시킨다는 걸 알고있지만 포기할 수 없어서 찹쌀탕수육도 시켰습니다. 양도 가격도 과한 거 같아서 하얀짜장은 포기하고 그냥 기본인 유니짜장을 시켰습니다. 계산서에 보이듯이(아웃포커싱으로 메뉴 이름이 흐릿하지만) 유니짜장은 5천원, 꽃게새우짬뽕은 1만원, 찹쌀탕수육은 2만 5천원으로 둘이서 4만원 어치(라 쓰고 3~4인분이라 읽는다)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저희는 배가 고픕니다. 약속이 있으면 집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안먹고 나오기 때문에(는 딱히 먹을 것도 없지만 차려먹기가 귀찮아서..) 만나면 무조건 밥을 먼저 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이 길고도 배고팠습니다. 사진 찍으며 시간을 떼우니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씩 나왔습니다.





유니짜장! 보이는 것과 같이 보통의 짜장면과 비슷합니다. 




다음은 꽃게새우짬뽕입니다. 새우가 특이하게 튀김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꽃게는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데 안에 숨어있습니다.



저는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맛도 그렇게 잘 알지 못해서 인지, 일단 새우튀김은 맛있었으나(짬뽕에 튀김이 들어간 것도 재밌고) 짬뽕 국물은 꽃게 맛이 강했고, 그냥 짬뽕에 꽃게를 넣은 맛, 저는 그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짬뽕을 시켜도 괜찮았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입맛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니 여러분이 드실 때는 맛있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제일 기대했던 찹쌀탕수육입니다. 특이하게 탕수육이 큰 두 덩어리로 나왔고 잘라먹을 수 있게 집게와 가위도 주셨습니다. 첫 모습을 찍기도 전에 잘라져버린 찹쌀탕수육... 





다 모인 메뉴들! 친구의 다급한 젓가락질이 함께 찍혔네요. 짜장면과 짬뽕은 보통이었고 제일 먹고 싶었던 찹쌀탕수육은 고기도 두툼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제일 맛있게 먹었습니다. 더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다는 못 먹었습니다. 앞접시에 올려놓은 찹쌀탕수육이 생각나네요. 역시 찹쌀탕수육은 맛있습니다. 찹쌀탕수육을 먹어본 후로는 그냥 탕수육으론 만족을 못해요. ㅋㅋㅋㅋㅋ 하얀짜장이 궁금하긴 했는데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하얀짜장을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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