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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IT

티스토리 도메인 구매부터 애드센스 신청 및 승인까지 3일간의 기록


티스토리 블로그 도메인 구매부터 구글 애드센스 신청 및 2차 승인까지 3일간의 기록





저번 포스팅에서는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렸고, 오늘은 제가 애드센스를 신청하고 한 번에 최종 2차 승인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포스팅을 했을 때부터 날을 따진다면 총 6일이 걸렸고, 애드센스를 신청한 날부터 승인까지는 3일이 걸렸습니다. 2차 심사에서 거절을 많이 당한다고 하는데, 저는 다행히 한 번에 통과되어 일주일 안에 모든 걸 이루어냈습니다. :)


그럼 지금부터 날짜별로 승인까지의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4월 14일,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 후 첫 포스팅을 하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한 건 4월 9일이었으나, 스킨 고르고 1일 1포스팅을 위해 어떤 내용을 할까 정리도 하고, 귀차니즘과도 싸우다가 시간이 흐르고 흘러 4월 14일에 첫 포스팅을 했습니다. 일을 안했더라면 다음 날이라도 바로 시작을 했을 수도 있었겠지만, 퇴근 후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아서 시작이 조금 미뤄졌습니다. 첫 포스팅은 어떤 걸 할까 하다가 첫 시작인만큼 정보 제공이 목적이 아닌, 그냥 제 이야기로 티스토리를 시작한 배경에 대해서 썼습니다. 


4월 15일 ~ 17일, 1일 1포스팅 그리고 .xyz 도메인 구매 및 구글 에드센스 신청을 하다.


첫 포스팅 이후 4일 동안 1일 1포스팅을 계속 유지해왔고, 이 때쯤 에드센스를 신청해볼까 해서 신청을 시도해봤습니다. 애드센스를 알아보면서 티스토리 주소로는 신청이 안된다는 글을 많이 봤었는데, 저 역시 하위 도메인으로는 가입할 수 없다면서 신청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 문제에 대한 방안으로 하나는 단순 오류일 수 있으니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해보거나, 기다렸다가 해결이 됐을 때 다시 신청하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정책이 바뀐 것이니 도메인을 사서 신청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단순 오류는 아닌 것 같고, 후자가 맞는 것 같아서 잠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돈을 들여가면서 도메인을 구입하여 애드센스를 신청해야하는 가에 대해서 말입니다. 일단 도메인을 산다고 해도 애드센스에 승인될 거라는 확신이 없었고 (검색하다 보니 2차 승인의 좌절을 맛 본 분들이 많이 계셔서) 승인이 된다고 해도 최소한 도메인 유지비는 벌어야하는데, 과연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을 하다가 도메인 가격이 얼마나 하는 지, 한 번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가비아(gabia)에서 알아봤습니다. 전 도메인 구매가 처음이라서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 지는 건지 몰랐는데, 알아보니까 원한다고 다 살 수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일단 도메인 검색에 자신이 쓰고자 하는 주소를 치면 (제 경우는 neul-bom) 검색 목록에 여러 도메인들이 나오고 각각 도메인마다 구매 가능여부가 나타납니다. 제일 유명한 닷컴(.com)이나 닷넷(.net)은 왠만하면 이미 팔려나간 듯 했습니다.  


남은 도메인 중에서 어떤 걸 선택하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할인가에 파는 2가지 도메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info란 도메인은 6,000원에, .xyz란 도메인은 1,400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싸게 판매하는 이유가 뭘까 의심(?)하면서 두 도메인에 대해 검색을 해봤습니다. .xyz 도메인은 생긴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구글이 .xyz 란 도메인을 사용하면서 인기가 치솟았고, 그 덕에 제 2의 닷컴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도메인이라고 해서, 실험용(?)으로 1년에 2,000원도 안되는 돈이면 도전해봐도 괜찮다고 생각하여 .xyz를 선택하여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 가비아에서 도메인과 티스토리 블로그를 연결해주는 네임 플러스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 주소를 도메인 주소(.xyz)인 2차 주소로 설정했습니다. 이 과정이 끝난 후 제 티스토리 주소가 .xyz로 바뀐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참고하실 점은 이 과정이 바로 바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네임 플러스 서비스를 신청한 즉시 변경된 2차 주소를 적용시키려고 하니 '2차 주소가 IP를 향하고 있지 않다'는 식의 문구가 떠서 당황을 했었는데, 가비아 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1시간에서 몇 시간 후 적용이 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다행히 오래걸리진 않았고 1시간 이내에 이루어졌습니다. 2차 주소까지 설정을 마친 오후 7시쯤, 그제서야 애드센스 신청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4월 18일, 1차 승인메일을 받고 빈 광고를 게재하다.



18일 오전에 핸드폰으로 메일이 왔다는 알람을 받고 바로 확인을 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보낸 시간이 오전 1시였습니다. 새벽까지 열일하는 구글..? 신청서 검토를 완료했고, 광고 코드를 삽입해서 계정을 완전히 승인받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렇게 6시간 만에 1차 승인 메일을 받고, 블로그에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광고를 어디에 위치시키느냐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새내기 블로그에선 이러나 저러나 영향이 클 것 같지 않아서 현재처럼 위에 가로로 긴 거 1개, 아래로 사각형 2개로 그나마 깔끔해 보이는 형태로 선택을 했습니다. 

광고를 게재하면서 글의 위, 아래 부분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이게 빈 광고인가 싶어서 드래그를 해봤더니, 광고 사이즈만한 빈 칸이 나타났습니다. 2차 승인은 일주일 이내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빨리 승인이 되어 광고가 나타나길 바라면서 1일 1포스팅을 이어나갔습니다. 


4월 19일, 최종 2차 승인메일을 받고, 진짜 광고를 게재하다.




19일 오전 8시 반쯤, 메일이 왔다는 알람을 받고 '설마?' 하는 마음에 바로 확인을 했습니다. 제가 바라던 메일이 맞았습니다. 계정이 승인되었다고, 몇 시간 이내에 실제 광고가 표시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1일 1포스팅을 지키는 게 저에게는 힘든 작업이라서 승인 검토가 너무 오래걸리면 안되는데 하며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승인이 나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2차 승인 메일을 받고 2시간 정도가 지나서 실제 광고가 나왔습니다. 이로써 3일간의 애드센스 신청과 승인의 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


현재 일주일정도가 되었는데, 아직은 제 콘텐츠가 적은 탓인지 딱히 수익은 없습니다. 좀 더 콘텐츠가 늘어나면 달라질지 계속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도메인 유지비도 벌지 못하면 에드센스는 1년으로 끝날지도...ㅎㅎㅎ) 지금까지 도메인 구매부터 애드센스 승인까지의 과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 글이 애드센스를 신청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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