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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IT

[미러리스 카메라 비교] 소니 알파 A5100, 캐논 EOS M3, 파나소닉 루믹스 DMC-GF8KGD, 과연 선택은?


★ 미러리스 카메라 비교, 소니 알파 A5100, 캐논 EOS M3, 파나소닉 루믹스 DMC-GF8, 과연 선택은?



 


요 근래 미러리스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서 열심히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DSLR 카메라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무거워서 일상용으로 어디든지 들고다니면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에 DSLR을 살 때만 해도 '외출할 때 마다 들고 다녀야지~!' 라는 당찬 마음을 가졌으나, 현실은 친구들과 '특별한'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러 가기로 한 날 정도만 챙겨갑니다. 이렇다보니 큰 맘 먹고 산 카메라인데 방구석에 (소중히ㅎㅎㅎ) 박혀있는 상황입니다. ㅠㅠ


남는 건 사진 뿐인데! 놀러 가서 먹은 것, 본 것, 그리고 우리들의 사진 등을 가볍게 들고 다니면서 찍고 싶은데, DSLR은 무겁다보니 항상 챙겨서 들고 다니기가 힘들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미러리스 카메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추세로는 소니와 캐논에서 나온 미러리스 카메라를 제일 많이 비교하고 사기 때문에, 전 이 두 브랜드 제품 중에서 소니는 알파 A5100, 캐논에서는 EOS M3를 며칠 동안 검색하고 비교하고 고민했습니다.


각 두 제품에서 마음에 드는 점들도 있지만, 둘 다 완벽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뭘 선택해야 하는 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좀 더 기다렸다가 더 좋은 게 나오면 살까 생각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빨리 사고 싶어서, 다시 후기를 검색했습니다. 그러다가 전혀 생각에도 없던 (사실 이런 브랜드가 있는 지도 몰랐던) '파나소닉 루믹스 DMC-GE8'이란 미러리스 카메라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의 두 제품에 비해 화소는 떨어지지만 셀피에 특화되어 있고, 가까운 데에 매장이 없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후기 사진을 보니 두 제품보다는 크기가 더 작아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제 마음을 뺏은 것은 디자인과 색상이었습니다. 아날로그 느낌의 필름 카메라 같은 디자인에 색깔이 4가지로 다양한데, 그 중 핑크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바로 후기를 검색했는데, 후기가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두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낮고 출시가 된지 얼마 안되서 그런 듯 합니다. 알아보니 파나소닉 루믹스 GF7 제품에서 셀피와 뷰티 기능이 더 업그레이되어 나온 제품이 '파나소닉 루믹스 GF8'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디자인, 무게, 스펙은 거의 동일합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후기가 더 많은 GF7을 참고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후보가 하나 더 추가되어 세 가지를 다시 비교를 했습니다. 저처럼 미러리스 카메라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제품 사양과 장단점을 비교해 정리했습니다. 


먼저 <제품 사양>입니다. 미러리스를 선택하는데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하는 화소, 크기, 무게, 스마트폰 전송 가능 여부, 셀피 가능 여부 비교입니다. 


 

소니 알파 A5100 

캐논 EOS M3 

파나소닉 루믹스 DCM-GF8KGD 

 화소

약 2,430만 

약 2,420만  

 약 1,684만

크기 

 109.6X62.8X35.7mm

110.9X68X44.4mm 

106.5X64.6X33.3mm 

본체 무게 

224g

319g 

236g 

무선 전송 

O

O

틸트 액정

상단 180도

상단 180도, 하단 45도 

상단 180도 


소니 A5100은 화소가 제일 높고, 렌즈를 제외한 본체 무게는 제일 가볍습니다. 캐논 M3는 화소는 소니와 비슷하고 크기나 무게는 제일 크지만, 틸트 액정이 하단으로도 가능합니다. 파나소닉 루믹스 GF8가 크기는 제일 작고, 무게도 가벼운 축에 속하지만 두 카메라에 비해 화소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파나소닉이 근처에 매장이 없어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소니와 캐논은 직접 보고 무게가 어느 정도인지 비교해봤는데, 확실히 소니가 가볍습니다. 소니 후기를 보면 다들 너무 가볍다라고 해서 얼마나 가벼운지 와닿지가 않았는데, 장난감 카메라 마냥 아주 가벼운 건 아니고 어느정도 무게감은 느껴집니다. 다만 캐논에 비해 소니가 조금 더 가벼울 뿐입니다. 참고로 같이 전시되어 있는 캐논 EOS 100D를 들어봤는데, 캐논 M3보다 더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100D가 무게가 고루 퍼져있는 느낌이라면, M3는 한 곳에 뭉쳐있는 느낌이랄까요. 표현은 잘 못하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100D가 더 가벼운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은 각 미러리스 카메라 별 장단점입니다. 제가 실제 사용해보진 못했고, 후기에 의해 얻은 정보입니다.


소니 알파 A5100의 장단점


일단 소니 A5100의 대표적인 장점으로 꼽는 것은 높은 화소와 가벼운 무게, 그리고 빠른 AF 등 입니다. 후기에는 장점이 더 많이 나오니 알아낸 단점 위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는 내구성이 약한 렌즈입니다. 작은 충격에도 약해 유리렌즈란 별명을 얻었다고 합니다. 둘째, 다이얼이 없어 조작이 불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설정을 하려면 메뉴로 일일이 들어가 선택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셋째, 접사가 어렵다고 합니다. 기본렌즈로는 접사를 찍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 접사를 잘 찍는 노하우만 찾으면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넷째는 사진이 어둡게 찍힌다고 합니다. 사진의 완성은 보정이라고 하니 다소 손이 가겠지만 해결 가능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섯째는 역광에서 밴딩노이즈가 심하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 http://store.sony.co.kr/handler/ViewProduct-Start?productId=32827661#none



캐논 EOS M3의 장단점


일단 캐논 M3의 대표적인 장점은 높은 화소와 캐논만의 색감, 그리고 22mm의 렌즈가 정말 잘 나왔다고 합니다. 소니와 캐논을 비교하는 글에서 대부분 소니의 손을 들어줘서 장점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는 소니가 앞서가고 있고 캐논은 후발주자로 시작을 해서 아무래도 아직은 뒤쳐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저는 카알못이라 잘 모르지만 검색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캐논 브랜드를 잘 알고, 사용하시는 분들은 미러리스로 캐논은 아직 부족하다고 하는 의견이 많은 듯합니다. 


눈에 띄는 단점으로는 첫째, 타사에 비해 무겁다. 미러리스 카메라의 특징 중 하나가 휴대성인데, 이 부분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둘째, 느린 AF 속도입니다. 하도 느리다, 느리다 해서 얼마나 느릴까했는데, 매장에서 테스트를 해본 바로는 생각보다 느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동적인 걸 찍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일단 정적인 걸 찍을 땐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입니다. 움직이는 물체를 찍을 일이 별로 없으신 분들에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셋째는 미러리스 렌즈가 다양하지 않습니다. 타사의 제품에 비해 미러리스에 호환되는 렌즈가 몇 개 없다고 합니다. 넷째는 가격입니다. 성능에 비해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 http://www.canon-ci.co.kr/estore/detailview/10126



파나소닉 루믹스 DMC-GF8KGD의 장단점


파나소닉 루믹스 GF8은 정보가 별로 없어서 장단점을 각각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장점은 디자인, 가벼운 무게, 그리고 셀피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 22가지의 필터입니다. 셀피를 찍을 때 편리하도록 듀얼 셔터 기능을 제공하고 얼굴을 숨겼다 드러내면 촬영이 되는 '페이스 셔터'와 얼굴이 서로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촬영이 되는 '버디 셔터'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뷰티 리터칭 기능으로 눈 크기 조절 등을 보정할 수 있지만 전후 사진을 보니 이건 보정 단계가 높아질 수록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당히 1~2단계만 조정하면 자연스럽게 될 듯 하지만, 적용을 하려면 120초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터는 22가지로 다양한데, 결과물을 보니 다른 필터는 타 사 제품에서도 볼 수 있는데 복고 필터는 좀 새롭고 결과물도 예쁩니다. 사용해보고 싶은 필터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단점으로는 타 사에 비해 낮은 화소,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것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로 인해 후기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있는 후기를 보니 배터리가 빨리 닳는 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국 카메라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카알못이라 사실 저도 이 브랜드를 몰랐습니다. 하하) 후기가 별로 없어서 실사용자의 장점과 단점을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끌리긴 하는데 막상 사려니 망설여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 http://www.panasonic.co.kr/product/detail.php?step0_id=1&id=594



여기까지 세 브랜드의 제품에 대해 비교를 해봤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미러리스 카메라를 고민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본인에 맞는 알맞은 선택을 하셨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제가 미러리스를 결정해서! 구매하고 사용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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